지역균형발전 촉구 성명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 방안
지난 5년 사이 광주․전남 인구는 10만명 줄었고 매년 1만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은 인허가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 경제계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방안을 제시하는 바입니다.
❍ 지역 생산전력을 활용한 산업육성을 촉구한다.
-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발전량은 전국 최고 규모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정부는 2036년까지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2023년 전남재생에너지 발전량 7,500기가와트시(GWh), 발전설비 5.6기가와트(GW))
- 그러나 전력 이송은 7.9조원의 구축비용 필요하고 지역주민 갈등도 우려되며 향후 전력망 운영 시 연간 1.7조원 이상의 전력 손실액이 발생할 것입니다.
(출처 전력통계정보시스템 : 5년 평균 손실률 3.54%, 손실량 19,373기가와트시(GWh))
- 이를 활용하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7,000억원) 규모 공장을 10개 이상 만들 수 있고, 재생에너지 산단을 조성하여 전기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여 지역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호남지역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
- 호남은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평야, 긴 해안선을 가진 재생에너지 보고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인허가 중단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멈춰 있습니다.
- 향후 기업의 RE100 참여를 대비하고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역 재생에너지의 집중 육성이 꼭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전력이송 예산 7.9조원과 매년 전력손실액 1.7조원을 우리지역에 활용하여 전기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고, 에너지 연관산업을 육성하면 광주․전남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 유출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과 출산률 확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입니다.
이에 하루라도 빨리 우리지역 정치가와 행정가 그리고 기업인이 모여 광주․전남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2024. 9. 30.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진석